어쩌다보니 등산에 취미가 생겼다.
예전에는 그냥 친구랑 아무 준비도 없이 츄리닝에 운동화 신고 갔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있고 돈도 있으니 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가보자는 생각에 장비를 구매 중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중요한 장비 순으로 나열해보겠다.
1. 등산화
사실 우리나라 웬만한 산은 등산화가 없어도 등산이 가능은 하다. 하지만 경사가 심한 곳을 오르거나 미끄러운 바위가 많은 곳은 운동화의 접지력이 부족해서 미끄러지기 쉽다. 산에서 미끄러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어쩌면 등산화는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품목이 아닌가 싶다. 만약 겨울 산행을 간다면 아이젠도 챙기면 좋다.
2. 등산복
등산할때 입는 옷도 중요하다. 특히 이건 계절마다 또 다른데, 겨울의 경우에는 특이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단순히 날씨가 춥다고 패딩을 입고가면 막상 등산할때 덥고 땀이나서 옷을 벗게 된다. 보통 겨울 등산에는 3 layer라고 해서 3개의 옷을 겹쳐 입는다. 베이스 레이어에는 투습이 잘되는 티 (보통 폴리에스터나 메리노울로 된 소재) 미들 레이어는 후리스나 경량 패딩과 같이 보온을 위한 옷 그리고 마지막은 방풍과 방수 그리고 투습이 되는 외투로 이어진다. 현존하는 소재중 가장 뛰어나고 유명한 소재는 고어텍스다.
3. 등산 가방
등산을 하다보면 간식을 먹어야 하거나, 물을 챙겨야 한다. 이런 걸 손에 들고 등산하기에는 위험하니 필요한 도구들을 담을 수 있는 등산 가방이 필요하다. 등산 가방은 등산 시간과 난이도에 따라서 사이즈가 달라진다. 가벼운 등산에는 슬링백으로도 충분하지만, 장시간 산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볍고 튼튼한 백팩이 필요하다.
4. 등산스틱
어렸을때 어르신들이 등산스틱을 가지고 등산을 하는걸 보면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저걸 쓰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최근 알게 된 사실은 등산스틱은 내려갈때 무릎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주기 떄문에 무릎에 부담을 줄여준다. 무릎은 무리하게 쓰면 쓸수록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힘을 아끼는 것이 좋다. 그러니 젊고 튼튼하다고 등산 스틱같은건 필요없어가 아니라 최대한 무릎을 지키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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